책/일반책

변화를 위한 맞춤형 전략: 슈퍼 해빗

Fleche 2022. 4. 19. 22:23

 슈퍼 해빗 | 케이티 밀크먼 지음 | 박세연 옮김

 

 오랜만에 독서 감상평을 다시 쓰네요. 오늘 감상을 남길 책은 '슈퍼 해빗'이라는 따끈따끈한 신작입니다.

 

 책의 원제는 "How To Change"로 변화하는 방법, 습관 형성을 위한 여러 가지 방법들에 대해 소개한 책입니다. 저자인 케이티 밀크먼은 행동과학자로, 저자와 동료들이 진행한 여러 행동과학 연구들을 집약하여 다음의 7가지 주제로 풀어서 설명했습니다.

 

 1) 시작하기

 2) 충동

 3) 미루기

 4) 잊어버림

 5) 게으름

 6) 자신감 부족

 7) 동조

 

 이전부터 심리학과 경제학의 어느 경계에 있는 행동과학과 관련된 책을 많이 읽으며 관심이 있었습니다. 댄 애리얼리의 <경제 심리학>, 찰스 두히그의 <습관의 힘>, 앤젤라 더크워스의 <그릿> 등인데요. 서점에서 베스트셀러로 추천해주기에 망설임 없이 구매해서 읽었습니다. 

 

 각각 주제별로 행동과학과 관련된 여러 연구들을 사례를 통해 설명해주어서 쉽게 금방 읽었습니다. 이미 알고 있는 내용도 있었고, 새롭게 알게 된 내용도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는 이미 제가 습관처럼 하고 있는 방법도 있어서 신기했습니다. "잊어버림"과 관련된 내용인데, 가장 좋은 알림 방법은 그 일을 하기 바로 직전이라는 것이죠. 그래서 항상 캘린더에 정시 알림으로 설정해두고 일을 채워두는 습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면 알림이 울렸을 때 까먹지 않고 있을 할 수 있어요.

 

 그 외에도 여러 가지 방법들을 삶에 실제로 적용하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그럴려면 하고자 하는 일에서 어느 부분이 부족한지 (시작을 못하는지, 다음으로 미루게 되는지 등) 알 필요가 있을 것 같네요. 저자도 서론에서 중요하게 말한 부분입니다. 대응하는 상대마다 효과적인 전략 설정이 필요하다고 말이죠. 주기적으로 진행 상황에 대해서 점검하고 잘 안 되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점검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블로그를 시작한 것도 여러 가지 책들을 읽으면서 감상을 남겨두면, 다음에 다시 읽거나 할 때 감상을 비교해보면 좋겠다 싶었던 것인데요. 책 읽기를 중단하기도 해서 15년 이후로 업데이트 된 글이 없었지만, 다시 한 번 감상평 남기기를 시작해보았습니다. 이번에는 과연 중단하지 않고, 이 책에 나온 방법들을 활용하여 계속 작성할 수 있을지 지켜봐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책을 읽는 속도가 2~3주에 1권 정도 읽기 때문에, 올 해가 가기 전 12권의 감상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해보려고 합니다.

 

 제 글이 도움이 되었다면 공감 한 번 눌러주시고, 아래 댓글로도 책에 대한 느낌을 자유롭게 남겨주세요!